안녕하세요~오늘은 방콕에서의 2일차 일정을 써볼까 합니다.
1번 숙소 람부뜨리 빌리지에서의 체크아웃을 앞두고 저흰 부근 버거킹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이른 점심으로 방콕 끈적국수 맛집 <쿤댕 꾸어이짭 유안> 입니다
[위치정보: 68-70 Phra Athit Rd, Chana Songkhram, Phra Nakhon, Bangkok 10200]
영업시간: 09시 30분 ~ 20시 30분
갈비국수 맛집 나이쏘이에서 도보 2분 이내 컷 이고, 제가 묵은 숙소에서도 걸어서 5분 이내 컷입니다.
정말 근처입니다~~ㅎ
주요 메뉴: 끈적국수(라 통칭되는 베트남 쌀국수)
첨에 듣고선 태국에서 베트남 쌀국수 맛집? 좀 의아 했지만 뭐 동남아 끼리 연대감이라 생각하고 가보았습니다.
이 곳은 얼마전 (?)종방한 <킹더랜드> 에 나왔던 곳이랍니다. 그래서 입구에서부터 가게 내부에도 킹더랜드에서 나온 장면들을 여기저기 붙여놔서 촬영지임을 아주 적극적으로 어필합니다.
주요 메뉴는 베트남 국수 스프링롤, 그리고 소시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간단한 아침 조식 후 이른 점심을 먹으러 온지라 간단히 국수만 주문하였습니다
1번이 끈적국수 / 2번이 계란후라이를 곁들인 끈적국수
3번이 끈적국수 곱배기 / 4번이 계란후라이를 곁들인 끈적국수 곱배기 랍니다.
메뉴고르기 참 편안합니다.
저희는 맛만 보러 온지라 3번 끈적국수 곱배기와 2번 계란후라이가 들어간 끈적국수 각 1개를 시킵니다.
이렇게 주문하니 가격이 130 바트.......약 4천원 조금 넘는 가격이네요. 갈비국수 1인분 보다 쌉니다.
이렇게 주문한 끈적국수가 잠시 후 도착합니다.
2번 계란후라이를 곁들인 끈적국수, 3번 끈적국수 곱배기 입니다.
이제 맛을 봅니다~~
후루룩 냠냠~~~먹어봅니다~~~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보니 왜 끈적국수 인 줄 알게됩니다. 비교적 얇은 면이 쉽게 끊어지지 않고 끈적이게 잘 붙어서 올라와서 먹기가 편합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만 여기 하나만을 보고 오기엔 좀 애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차이가 나도 갈비국수가 더 맛있습니다~~
다만 킹더랜드를 즐겨본 우리 딸래미가 좋아할까 데려와서 경험해준 것에 만족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뭐 숙소에서 멀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는데 여기만을 보고 찾아올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그래도 현지인과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몰려서 1층은 꽉 차있었고 한산하던 2층도 어느새 사람들로 가득차는걸로 봐선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나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2번 숙소<사톤비스타 메리어트 아파트먼트> 로 가기 전 잠시 짐을 맡겨두고 숙소 인근의 카오산로드를 가봅니다~~
건기의 초입이라 비교적 덜 덥다고는 들었으나 그래도 더운건 더운겁니다.....카오산로드에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ㅠㅠ
그나마 건진 사진이라곤 초입과 맥도날드와 찍은 사진뿐이더군요....ㅎㅎ
이걸 보면 누가 카오산 로드라고 생각할까요......ㅎㅎㅎ
센스있는 와이프 덕분에 그래도 딸래미와 카오산로드 (잠시 찍고만 간다는) 인증샷 남기고 갑니다~
이렇게 단촐한 동네 마실을 마치고 저희는 드디어 2번 숙소로 향해 그랩을 타고 갑니다.
그렇게 도착한 우리의 2번 숙소 <사톤비스타 메리어트 아파트먼트> 입니다.
위치: 1 สาทร ซอย 3 Khwaeng Thung Maha Mek, Khet Sathon, Bangkok 10120
기본적인 룸으로 방1, 거실1, 주방1 구조의 콘도아파트 형이며 주방쪽엔 커다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 세척기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공식 본보이 앱으로 조식포함(+ 키즈 메뉴 서비스) 로 2박에 약 39~40만원에 예약하였습니다.
조식 offer 만 고를 경우 2인 조식이라 적혀있고 메리어트 특성인 만 12세 이하 조식 무료 제공이라는 문구도 발견하지 못하여 고민하다가 1박 약 만원대 추가하는 항목으로 골랐습니다.
입구에서 메리어트가 반겨줍니다.
친절한 서비스로 체크인을 도와주시고 2박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편히 지낼 숙소로 이동합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넓은 공간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주방 및 거실]
[주방 및 식탁]
[안방]
[화장실과 욕조]
[주방에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냉장고]
이렇게 저희는 체크인 후 방을 둘러보고는 딸래미가 노래를 부르던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저희는 이 날 이 사진들을 남기고선 저녁식사를 하기 전 까진 그냥 쭈욱~~~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더랍니다~~~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저희 가족은 지친(?) 나머지 저녁식사를 그냥 호텔 내부에 있는 모모카페에서 먹기로 정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예약한 kids free menu 의 정체를 파헤쳐 보았습니다.
결론은 숙소내부 MOMO cafe (조식당도 하고 중식,석식도 함) 에서 중식, 석식을 할 경우 어른이 일반 식사 메뉴 1개를 주문하면 kids menu 1개를 free 로 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식사를 몇끼 한다면 꽤 괜찮은 조건이었지만, 아쉽게도 거의 같은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pool bar 에서는 적용 불가였습니다.
이리하여 저희는 간단히 피자를 주문하여 kids 메뉴 까르보나라 를 free 로 식사하였습니다. (최대 kids menu 2 개 free 조건이라 4인 가족이 최대 혜택을 볼 것 같고, 만약 어른메뉴 2개 시키면 그냥 kids menu 2개를 주는지는 궁금했지만.....저희는 이날 석식을 마지막으로 이 곳에서 점심, 저녁은 먹지 않았습니다ㅠㅠ)
작아보이던 피자도 와이프와 둘이서 나눠먹고 딸래미 1조각을 주었는데 왠만큼 배가 불렀고, 또 사진상 작아보이는 kids 까르보나라 파스타도 애기가 먹기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다만 위에 있는 메뉴 가격에서 ++ 조건이라 실제 계산시에는 약 2~3천원이 추가 결재되는 효과(?) 를 보았습니다.
방콕에서의 2일차는 적은 동선이었지만 알찬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은 따뜻해졌지만 미세먼지가 안좋았는데 모두 건강 유의하시구요 다음번 방콕 이야기에서 또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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