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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 2탄 나오기 전 먼저 보는 1탄

by 조금 느린 거북이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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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개봉: 2014년 8월

장르: 모험, 액션

감독: 이석훈

출연: 김남길(장사정 역), 손예진(여월 역), 유해진(철봉 역), 이경영(소마 역), 오달수(한상질 역), 김태우(모흥갑 역), 박철민(스님 역), 최진리(흑묘 역), 이이경(참복 역) 외 다수

 

특징: 화려한 출연진에 화려한 해상 액션이 2탄 해적: 도깨비 깃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준다.

 

수상내역

- 제 35회 청룡영화상(기술상)

- 제 15회 부산영화 평론가 협회상(남우주연상)

-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영화 남우조연상)

 

영화 줄거리

** 아래 내용에는 전반적인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조선 건국 보름을 앞두고 명나라로부터 새 나라 조선의 국호와 국새를 받아 돌아오던 사신단이 바다에서 마주친 아기 고래를 죽이려다가 어미 고래에게 보복을 당하며 배는 침몰되고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리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영물로 불리는 고래가 국새를 삼킨 것이 조선 건국을 하늘이 반대한다는 의미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한 정도전은 사신단에게 옥새를 고려 잔당으로 추정되는 해적의 습격에 의해 강탈당했다고 거짓보고를 지시를 하고, 이에 진실을 알리 없는 이성계는 보름안에 해적을 소탕하고 국새를 찾아오라 명한다.

 

정도전은 이에 국새를 되찾기 위하여 옥살이 중인 모흥갑을 불러들여 수군통사 직책을 하사한다. 모흥갑은 고려 말 이성계 휘하의 장수였으나, 위화도회군 당시 수하였던 장사정이 이성계에게 반기를 들며 모흥갑의 인생도 추락하게 된다. 그는 부귀영화를 위해 생사고락을 함께한 형제들도 가차없이 처리할 수 있는 야망가로 이성계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장사정을 처단하려다가 한쪽 눈을 잃게 되었다.

 

모흥갑은 해적의 단주 여월에게 수군이 깃발이 꽂힌 고래를 잡아오라고 하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시 해적단과 그 가족, 그리고 그들을 돕는 백성들 모두 말살하겠다고 겁박하고 이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고래사냥에 나서게 된다.

 

 

해적 대단주 여월은 오래전 그물에 걸려 죽을뻔한 새끼 고래를 어린 여월이 구해주었고 그 고래가 지금 여월이 잡아야 하는 옥새를 킨 고래다.

 

또 한명 고래 사냥에 나선 사람이 있었으니, 송악산 호랑이로 불리는 산적 장사정이다. 그는 고려 무관 출신으로 모흥갑의 한쪽 눈을 앗아간 이로 이 사건을 계기로 산적이 되었고 영화 부제 "바다로 간 산적"의 당사자지만, 어딘가 어설픈 모습을 영화 초반에 보인다.

 

장사정은 관군에게 정보를 팔아넘긴 박모를 혼내러 갔다가 고래가 국새를 삼켰다는 놀라운 정보르 입수하게 된다. 고래는 커녕 바다조차 본적 없던 장사정은 말이 되냐며 넘기려 했으나, 화포와 무기를 사기 위해 때마침 박모를 찾아온 해적단과 마주치며 진실임을 알게 되고.....장사정은 국새를 찾아 팔자를 펴보려는 꿈을 품고 바다로 향하는데....

 

하지만 산에서 난다긴다해도 바다에 대해서는 초보인 장사정.하지만 수하 중 십수년 해적질로 바다에 대해 만물박사 철봉이 모험길에 큰 역할을 맡는다. 철봉은 몇년 전까지 해적 단주 여월의 가족이었으나 심한 배멀미로 인하여 바다를 떠난 특이한 캐릭터 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해적, 자신의 욕망을 위해 가족과 형제들도 버리는 악당 소마가 등장하고 자신의 욕망을 이루려다 대단주의 자리를 여월에게 빼앗긴 그는 자신의 자리를 되찾고자 여월에게 복수의 칼끝을 겨누며 국새 쟁탈전은 시작되는데...

 

한국형 캐리비안의 해적

 

해적 대단주라는 파격 연기변신을 한 손예진, 드라마 선덕여왕에 이어 사극 액션에 한발자국 더 나아간 멋진 모습을 보인 김남길, 거기에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감초 유해진이 이 영화를 더 빛내준다.

 

또한 처음 영화를 보기전에는 포스터 대비 영화가 과연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에 적당한 CG, 그리고 배우들의 멋진 연기가 어우러져 감히 한국의 캐리비안 해적이라는 생각이 들며, 코로나로 극장을 찾아가기 힘든 와중에도 2탄 도깨비 깃발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배우가 바뀌지 말고 제 2의 시즌과 같이 이어지면 새로운 피가 합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아직 1탄을 보지 않으신분이라면 2탄을 보러가기전 한번 바다로 간 산적 1탄을 보고 가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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