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개봉: 1994년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나이즈, 미켈티 윌리암슨, 샐리 필드 외
특징:
* 이 영화는 출시된지 어언 28년이 되었고 이 영화에 나왔던 N사의 코르테즈 신발은 지금도 계속 출시되고 인기를 끌고 있다.
* 이 영화의 인기로 극중에 나왔던 새우요리를 다루는 레스토랑이 실제로 생겼다. 그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딴 부바 검프
수상내역
* 제 5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드라마, 남우주연상-드라마, 감독상)
* 제 1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남우주연상)
* 제 47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영화부문))
* 제 47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색상)
* 제 20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판타지 영화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 제 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영화 줄거리
하얀 깃털이 바람에 날려 버스정류장 대기 의자에 앉아있는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 분)의 구두 위에 내려 앉는다. 그는 깃털을 주워 자기가 아끼는 책을 펼친 후 하늘을 날고 있는 사람이 있는 페이지에 갈무리 한 후 자신의 옆에 있던 어떤 여자에게 말을 걸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IQ 75에 병약하던 주인공 포레스트는 어릴적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일쑤였고 학교가 아닌 집에 있는 날이 잦았다. 엄마는 그런 포레스트 에게 다리 교정기를 달아주고 학교를 보내지만 교장은 평균이하의 학생을 받을 수 없다 거절하지만 어찌저찌하여 엄마는 포레스트를 학교에 입학시킨다. 그 때 포레스트의 집 하숙생이 엘비스 프레슬리 였는데(?!) 포레스트의 교정기를 착용한 뒤뚱거리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안무를 만들고 상점에서 이 춤을 본 엄마는 포레스트에게 애들이 TV를 보는건 안된다며 자리를 뜬다.
힘들게 입학했지만 친구들은 스쿨버스에서 앉지 못하게 하는 등 괴롭히지만 이런 포레스트를 제니(로빈 라이트 분)는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며 감싸준다. 그러던 어느날 포레스트가 괴롭힘을 당하던걸 본 제니가 뛰어! 포레스트! 라고 외치고 이말을 들은 포레스트는 무작정 도망친다. 이 와중에 교정기가 부서져도 달리다가 포레스트는 뜻밖의 달리기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시간은 흘러 포레스트와 제니는 고등학생이 되고 고등학생 포레스트는 여전히 나쁜 친구들에게 놀림당하고 있던 어느 날 차타고 쫓아오는 불량배들때문에 또다시 도망가던 포레스트는 미식축구 경기장 까지 도망가고 선수들보다 더 빠른 모습을 본 폴 브라이언트 감독의 눈에 띄어 미식축구 특기생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이렇게 대학에서 미식축구 특기생으로 대학생활을 보내던 포레스트는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대통령도 만나게 되며 미식축구 선수로 생활하다 졸업을 하게 된다.
대학 졸업식날 미 육군 모병관이 통상적으로 돌린 입대 팜플릿을 받게된 포레스트, 순진했던 그는 그걸 그대로 작성하여 제출하여 군대에 입대하게 되고 그곳에서 버바를 만나 친구가 된다. 순수한 포레스트는 훈련에 충실했던 그는 좋은평가를 받으며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베트남 전쟁 참전 직전 그는 잡지에서 제니를 발견하고 그녀를 만나러 도시 클럽으로 발길을 향하고 여기서 노래를 부르는 제니에게 욕을 하는 남자들을 보고 포레스트는 그들을 제압하고 제니를 구출하고 그녀에게 포레스트는 사랑을 고백하고 베트남으로 떠나게 된다.
베트남 참전중이던 포레스트는 고초를 겪으면서도 제니에게 매일 편지를 쓰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된 제니는 히피가 되어 고향을 떠나 포레스트가 보낸 편지는 수취인 불명이라 편지가 방송된다.
베트남 전쟁중 친한 전우인 버바는 포레스트에게 귀국하면 새우잡이를 같이 하잔 제의를 하고 순수한 포레스트는 여기에 응한다. (한국이었으면 새우잡이를 잡혀 간다고 하는데...미국은 다른지 모르겠다.)
그렇게 전쟁이 진행 중이던 어느날 포레스트의 부대가 기습을 당하고 모두 후퇴하던중 포레스트는 사라진 버바를 찾으러 애쓰고 부상당한 지휘관 댄 중위도 구한다.
하지만 버바는 심한 부상으로 인해 포레스트의 품에서 숨지고 포레스트는 댄 중위를 업고 뛰다가 총상을 입고 군병원에서 지내던중 탁구를 치다가 그의 탁구 재능 또한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댄은 그런 포레스트에게 장애인이 된 자신을 왜 살려냈냐며 비참하게 절규한다.
포레스트는 전쟁중 상관, 전우를 목숨을 아끼지 않고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훈장을 받고 전쟁 영웅이 된다. 어느 날 히피의 무리에 낀 포레스트는 히피들의 시위에서 연설하지만 군관계자가 선을 끊어 아무도 내용을 듣지 못하지만 이름은 모두 들어서 그 시위에 있었던 제니를 다시 만나게 되지만 너무 다른 삶을 산다는 제니에게 훈장을 건네고 제니는 그런 포레스트에게 언제나 네 여자일거라며 둘은 또 다시 헤어지게 되는데....
과연 이들의 사랑의 행방은 어떻게 될것이며? 또 병약하던 포레스트는 의외로 달리기와 탁구의 재능을 보이는데 또 어떤 재능을 발휘하련지?
그것이 궁금하다면 이제는 고전이라 할수 있는 포레스트 검프를 한번 보시길 권유 한다.
미국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영화
베트남 전쟁, 미국의 히피 문화,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 신발, 로널드레이건 대통령 암살 미수,
애플(영화중 누군가가 투자하는 회사), 포춘지 잡지, 알라바마(남녀 주인공의 공향, 미국의 보수지역)
과 같은 사건들이 영화 배경으로 나와 실화라는 얘기도 나왔으나 이 영화의 원작은 소설(원스터 그룸)이라고 한다.
사실 이 영화 하면 개봉 당시 초등~중학교 시절이었던 나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달리고 달리는 포레스트 검프였다.
세월이 흘러 리뷰를 작성하며 곱씹어 보니 그 땐 몰랐던걸 다시 알게 됐고, 영화는 아는만큼 보인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그 때 지금처럼 알았더라면 이젠 글로벌 기업이 된 애플에 코묻은 돈이라도 투자를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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