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개봉: 2016년
장르: 드라마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톰 행크스, 로라 리니, 아론 에크하트 외 다수
특징: 2009년 뉴욕에서 실제로 발생한 허드슨강 비상 착륙건에 대한 영화화로 이 사건을 계기로 주인공인 실제 설리는 컨설팅 및 강연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는 말이 있음
스토리
*** 이 내용에는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2009년 1월 15일 US AIRWAYS 의 US1549 편은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출발 샬럿으로 향하는 미국 국내선 여객편이다.
이 항공기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승객을 태우고 지독한 ATC ( 공항 관제 ) 를 거쳐 목적지를 향해 이륙을 하던 중 상공의 새때들과 충돌을 하게 된다(Bird Strike). 이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하여, 해당 에어버스 A320 항공기의 두 엔진은 모두 불능 상태가 되며, 설리 기장과 부기장은 주어진 208초라는 시간동안 위험을 무릅쓰고 뉴욕 한복판에 있는 허드슨 강에 비상 착수를 하게 된다.
설리 기장은 해당 항공편의 총 책임자(PIC: Pilot In Command)로서 비상 착륙 후 비상탈출 지시를 내리고 모든 승객이 탈출 완료했는지 재확인 하고 나서야 본인이 제일 마지막으로 탈출한다. ( 정말 세월호와는 너무나도 크게 비교 된다...ㅠ)
비상착륙 상황을 발견한 주변 선박의 신고와 신속한 구조대 출동으로 비상탈출한 승객 및 승무원은 모두 안전히 구조 되고, 설리 기장은 시장과 경찰서장이 찾지만 승객들이 전부 무사히 구조되었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뉴스에선 연일 설리 기장을 영웅으로 보도하지만, 막상 당사자 설리 기장과 부기장은 해당 사건의 트라우마에 힘들어 한다. 이 와중에 NTSB(미 연방 교통 안전위원회) 조사관들은 왜 근처 다른 2개의 공항으로 회항이 아닌 위험한 비상 착수를 하였는지 추궁한다.
NTSB에서는 조사과정에서 엔지니어 가 ACARS(운항정보 교신시스템) 자료 상 좌측 엔진이 최소 추력으로 작동이 가능했다는 말을 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주변 공항으로 충분히 안전한 회항이 가능한데 섣부르게 판단하여 위험한 비상착수 했음을 피력한다.
이러한 상황에 기장 설리, 부기장 스카일리는 혼란스러워 하며 답답해 한다.
설리는 파일럿 을 하며 항공안전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상황이라 이러한 의심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각설하고 공무원들의 이러한 업무처리는 항상 답답하다.
언론에서는 그들을 영웅이라 칭하고 조사관들은 섣부른 판단으로 모두를 위험하게 했다고 하는 상황에서 둘은 혼란에 빠진다. 부기장인 제프 스카일스는 억울해 하며 설리의 신속한 판단이 아니었으면 155명이라는 승무원, 승객 모두 사망했을거라고 주장한다. 부기장은 기장 설리가 재빨리 APU (보조동력장치)를 가동하였고 이는 비상대응절차 에서 무려 15번째에 있지만 해당 기종에 능숙한 기장이 노련하게 처리하였음을 피력한다.
이에 조사관들은 해당상황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사고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에 의뢰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첫 회항예정지 라과디아, 두번째 회항 대상지 였던 테터보로 공항에 모두 무사 회항한 사실을 공청회에서 알리며 두 파일럿을 압박해 간다.
그런 가운데 설리는 바를 찾고 거기서 주인이 설리의 이름을 딴 칵테일을 건네 받으며 텔레비전을 보던 중 "타이밍" 이란 말에 뭔가 번뜩이고 회사동료에게 시뮬레이션 사전 열람 요청을 한다.
이후 언론이 모두 참석하여 당시의 칵핏(조종실) 상황 녹음을 발표하기 전 두 집단이 각각의 공항으로 회항 하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되고 그 두집단은 모두 각각의 회항지인 라과디아, 테터보로 공항으로 무사 회항하며 장내는 술렁인다.
이 때, 설리는 해당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조종사들의 연습 유무를 문의하였고 17번 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에 대해 그들은 사전 훈련 및 모든 상황을 듣고 진행한 상황이었지만, 자신들은 그러한 훈련을 받은적이 없으며, 컴퓨터 처럼 단순 시뮬레이션이 아닌 탑승객들 모두의 목숨을 건 실제 비상상황으로 인적요소(HUMAN FACTOR) 결여, 타이밍의 차이 를 주장한다.
설리의 주장에 따라 NTSB에서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충돌) 시점과 관련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소모된 시간을 35초로 잡고 두 시험집단에게 재 시뮬레이션을 시도 하게 한다. 그 결과는 추락, 추락......심지어 건물들과도 충돌한다.
최종 시뮬레이션 결과를 본 후 비상착수 당시의 음성 기록 청취가 시작되고 그들의 침착하고 차분한 대처를 들은 모두는 놀라고 숙연해진다. 그리고 당사자였던 두 파일럿은 잠시 자리를 비우고 둘의 대화를 나눈다. 나가는 상황을 보고 둘의 트라우마 때문에 힘든가 싶었지만 다행히도 둘은 서로를 격려한다.
칭송과 비난은 한끝 차이인가?
절대절명의 상황에서 일반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고 도심 한복판의 강에 비상 착수를 하였다.
결과론적으로 사망자 없이 모두 안전하게 탈출하였지만 조사관들은 그의 절차와 판단에 문제가 없었는지 계속 추궁하며 조사한다. 영화 중간에 부기장이 화가 나지만 기장인 설리는 이것 또한 그들의 업무임을 얘기하며 달랜다.
본인은 사고 트라우마와 압박에 시달리며 잠도 못이루고 악몽도 꾸지만 이렇게 대범한 행동을 보이는 그. 언론에서 영웅으로 칭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그는 적절하지 못한 판단을 하여 큰 물적피해와 인적피해를 야기시킬뻔했다는 불명예를 짊어질 뻔 하였다.
하지만 당시의 차분하게 의연히 한 대처는 결국 조사관들 또한 인정하며 존경을 받으며 진정한 칭송은 본인에게 부정적인 사람에게도 존경의 박수를 받을수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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